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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S, BMW X7 정조준"...아우디, 브랜드 첫 풀사이즈 SUV 'Q9' 최초 공개

- 아우디 역사상 가장 큰 SUV이자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 SUV
- 넓은 실내 공간과 프리미엄 탑승 경험으로 새로운 플래그십 기준 제시
- 세계 최초 커브드 디지털 OLED 리어 라이트 및 아우디 최초 오토매틱 도어 적용
- 첨단 디지털 기술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미래 럭셔리 모빌리티 방향성 제시

최태인 기자

기사입력 : 2026-07-3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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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9'. 사진=아우디
아우디가 29일(현지시간) 브랜드 최초의 풀사이즈(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9'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 등이 양분하고 있는 럭셔리 대형 SUV 시장 평정에 나선다.

아우디 'Q9'.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9'. 사진=아우디

이번에 베일을 벗은 Q9은 아우디 SUV 포트폴리오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이다. 폭스바겐그룹의 최신 PPC(Premium Platform Combus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대형차를 선호하는 미국과 중국 시장을 1차 타깃으로 삼아 아우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차체를 자랑한다.

아우디 'Q9'.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9'. 사진=아우디
Q9의 구체적인 제원은 전장 5,310mm, 전폭 2,210mm, 전고 1,810mm이며,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거리)는 3,140mm에 달한다. 이는 기존 아우디 SUV의 기함이었던 Q7 대비 전장은 250mm, 전폭은 200mm가량 늘어난 수치로, 그룹 내 초고가 럭셔리 SUV인 벤틀리 벤테이가 EWB(익스텐디드 휠베이스)보다도 큰 덩치를 갖췄다.

아우디 'Q9'.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9'.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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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사진=아우디

외관은 직립형 차체 비율과 높은 보닛, 긴 오버행을 통해 웅장함을 강조했다. 전면부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이 자리 잡았으며, 어드밴스드(Advanced)와 S-라인(S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휠은 20인치부터 최대 23인치까지 제공된다.

특히, 조명 기술의 선두 주자답게 후면부에는 세계 최초로 '커브드 디지털 OLED 리어 라이트'가 탑재됐으며, 방향지시등 점등 시 노면에 화살표를 투시하는 최첨단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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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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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사진=아우디

광활한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실내는 기본 7인승 구조에 6인승 옵션을 제공한다. 6인승 선택 시 2열에는 열선 및 통풍,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독립 전동 시트가 탑재돼 비즈니스 클래스 수준의 거주성을 제공한다.

헤드레스트 내장 스피커를 통해 음악의 진동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4D 사운드 시스템', 공간 활용성을 높인 칼럼식 기어 레버,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등 최신 편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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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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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Q9'. 사진=아우디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버튼이나 스마트폰 앱,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문을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 오토매틱 도어'가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지붕에는 99% 이상의 자외선을 차단해 별도의 물리적 선셰이드가 필요 없는 아우디 역사상 가장 큰 파노라믹 글라스 선루프가 적용됐다.

아우디 'Q9'.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9'. 사진=아우디

거대한 차체를 이끄는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의 정점과 전동화 기술이 결합했다. 가솔린 모델은 429마력을 발휘하는 2.9L V6 트윈터보 엔진을 기본으로 하며, 고성능 버전인 SQ9에는 591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내뿜는 4.0L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디젤 모델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MHEV Plus) 시스템이 결합된 3.0L V6 디젤 엔진이 얹어져 245~299마력의 성능을 낸다. 전 모델에는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가 맞물린다.

아우디 'Q9'.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9'. 사진=아우디

여기에 안락한 승차감을 위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저속 및 고속 주행 시 차량의 조향과 안정성을 돕는 최대 5도 각도의 후륜 조향 시스템이 기본 적용돼 대형 SUV의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주행 능력을 확보했다.

아우디 'Q9'. 사진=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 'Q9'. 사진=아우디

게르놋 될너(Gernot Döllner) 아우디 AG 이사회 의장은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이동형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포트폴리오 플래그십인 아우디 Q9은 최고급 소재와 오토매틱 도어,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아우디 브랜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디 Q9은 올 연말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대형 프리미엄 SUV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최태인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choiti199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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