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90의 외관은 콘셉트카 '네오룬(NEOLUN)'의 요소를 대거 채택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국의 미학을 대표하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아 여백의 미와 절제된 비례감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레이저 미세 가공을 통해 램프와 차체 경계를 최소화한 '컷리스 공법'과 '윙 페이스 MLA 헤드램프'가 결합돼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전면 범퍼는 굵직한 크롬 가니쉬와 특유의 G-매트릭스 격자 패턴으로 꾸민 대형 공기흡입구가 존재감을 더한다.
측면부도 안정감 있는 비율과 럭셔리함을 더해주는 22인치 휠부터 국산차 최초로 장착되는 24인치 대구경 단조 휠은 플래그십다운 당당한 자태를 완성한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GV90 네오룬'에는 세계 최초로 B필러 없이 양쪽 문이 마주 보며 열리는 독립 개폐형 '네오룬 아치 게이트(코치 도어)'가 적용돼 압도적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코치 도어 적용에 따른 안전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도어 내부에 초고강도 듀얼 스틸 빔을 탑재하고, '히든 롤케이지' 구조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제네시스 GV90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P(Electric Mobility Prime)'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차체 측면부에 초고강도 스틸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배터리 전방 슬라이더 구조를 통해 전방 충돌 시 모터와 서브프레임이 차량 하부로 우회하도록 설계해 배터리 직접 타격을 방지한다.
또한 셀 간 열전이를 차단하는 배터리 열전이 안전 기술(TRP) 및 클라우드 기반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사전진단 기능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차량 전복 사고 시 빠르게 전개돼 루프 글라스를 덮는 세계 최초 '루프 에어백'을 비롯해 총 12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전륜 326마력, 후륜 340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전기모터(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90kW, 최대토크 800Nm)와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최대 용량인 123.5kWh 고전압 배터리가 조합된다. 350kW급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주행 보조 사양으로는 전·후륜 듀얼 e-LSD(전자식 차동제한장치),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최대 5도 범위의 능동형 후륜 조향(RWS)이 기본 장착돼 우아하고 럭셔리한 주행감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