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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부시 “테슬라, 머스크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급여 패키지 제공할 것”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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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560억 달러(약 79조원) 상당의 급여 패키지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또 한 번의 큰 변화를 맞이했다. 3일(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 대법원장 캐서린 맥코믹이 이 패키지를 두 번째로 기각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은행 웹부시(Wedbush)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결국 이 막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이브스는 이 판결이 사건의 종결이 아니라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이번 판결에 대해 “완전한 부패”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테슬라가 항소를 통해 법적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브스 또한 테슬라가 델라웨어 대법원은 물론 연방 법원까지 상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성장과 미래를 위해 자신의 리더십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며, 이를 위해 막대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또한, 그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크게 기여했으며, 회사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있다고 강조해왔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이날 5.7% 하락했다.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아웃퍼폼(Outperform)’ 등급과 주가 목표 400달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이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며, 테슬라가 머스크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급여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웃퍼폼 등급은 분석가가 특정 기간 동안 이 주식이 전체 시장이나 해당 산업 부문 평균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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