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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BYD와 전기차 배터리 개발 했었다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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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제조사인 BYD와 손잡고 '애플카' 프로젝트를 위한 배터리 개발에 몰두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14년부터 약 10년 동안 이 프로젝트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애플과 BYD는 함께 리튬 철 인산(LFP) 배터리를 개발하며, 기존 배터리보다 안전성이 높고 주행 거리가 긴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애플은 열 관리, 고급 배터리 팩 등 배터리 기술의 핵심적인 부분에 대한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제공했으며, BYD는 제조 역량과 독점적인 LFP 기술을 제공했다.

하지만 애플은 지난 2월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가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다. 애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배터리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출시된 증강현실(AR) 기기인 Vision Pro의 배터리 성능 향상과 Neural Engine 칩 개발 등 다른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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