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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베트남서 세단·다목적 EV 출시.. 본격 공략 나섰다

주력 전기 세단 Han EV와 전기 다목적차(MPV) M6 새롭게 선보여

이정태 기자

기사입력 : 2024-10-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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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Han EV
중국의 전기자동차(EV) 선두 기업 BYD가 베트남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BYD는 최근 베트남 시장에 자사의 주력 전기 세단인 Han EV와 전기 다목적차(MPV) M6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현지시각) 카뉴스차이나가 밝혔다.

Han EV는 뛰어난 성능과 첨단 기술을 탑재한 BYD의 대표적인 전기 세단이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2025년형 모델은 리어 서스펜션 개선, 새로운 차체 색상, 향상된 LiDAR 센서 등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베트남 시장에서 Han EV는 약 588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BYD M6는 중국 시장에서는 단종되었지만,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약 2980만 원이라는 매력적인 가격으로 출시되어 가족용 MP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BYD는 올해 7월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하여 Dolphin, Seal, Atto 3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이번 Han EV와 M6의 추가 출시는 BYD의 베트남 시장 공략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BYD 전기 다목적차(MPV) M6이미지 확대보기
BYD 전기 다목적차(MPV) M6


베트남 전기자동차 시장은 베트남의 빈패스트(Vinfast)와 중국의 만리장성 자동차(Great Wall Motors), 상하이GM우림(SAIC-GM-Wuling) 등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BYD는 이들 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전에는 BYD가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다. 당분간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BYD 자동차는 중국에서 수입될 예정이며, 향후 태국 공장이 완공되면 태국에서 수입될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시장은 정부의 지원 정책과 함께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3년 베트남 자동차 판매량은 약 40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로 나타났다. BYD를 비롯한 다양한 완성차 업체들의 진출로 베트남 전기차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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