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다음 주 새로운 911 파생 모델을 공개한다. 아직 차명이 공식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티저 이미지 한 장만으로도 벌써부터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8일 공개된 티저에 대해서 포르쉐는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차이자 “특히 재미있는 스포츠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이 외의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의 관심은 이미 티저 이미지에 쏠렸다. 검은 천으로 덮인 차량 실루엣을 보면, 우선 카브리올레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면 유리창 바로 위로 컨버터블 루프와 차체가 맞닿는 듯한 선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닛 위에는 GT3 스타일의 후드 벤트 형태가 읽힌다. 이에 따라 이번 신차가 ‘911 GT3 카브리올레’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된다. 만약 이 추측이 현실이 된다면, 포르쉐 특유의 고회전 감성을 살린 4.0리터 자연흡기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최고출력은 502마력 수준이 예상되며, 6단 수동변속기 조합도 유력하게 점쳐진다.
포르쉐는 오는 14일 오전 10시(미 동부시간) 새 911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행사는 포르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르쉐는 그동안 911 라인업을 촘촘하게 확장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신모델 역시 트랙 지향의 성능과 오픈에어링의 감성을 결합한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500마력대 고성능 컨버터블이 서킷보다 여름밤 와인딩 로드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는 기대도 벌써부터 나온다.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