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BMW 그룹 BMW 알피나 및 럭셔리 클래스 디자인 총괄 맥시밀리언 미쏘니(Maximilian Missoni) 부사장. 사진=BMW코리아
"1974년부터 이어져 온 알피나 측면의 '데코 라인'은 럭셔리 브랜드의 격에 맞게 진화합니다. 단순한 스티커 방식이 아닌, 장인의 수작업을 거쳐 클리어 코트 아래에 직접 도장하는 방식으로 우아하고 완벽한 표면을 완성할 것입니다."
지난 21일 열린 BMW 알피나 프레젠테이션에서 맥시밀리언 미쏘니(Maximilian Missoni) BMW 그룹 BMW 알피나 및 럭셔리 클래스 디자인 총괄 부사장은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과 함께, '비전 BMW 알피나(Vision BMW ALPINA)' 콘셉트를 통한 미래 양산차의 힌트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날 화면을 통해 소개된 '비전 BMW 알피나' 콘셉트는 전장 5m가 넘는 2도어 쿠페 모델로, 지난 1978년 선보였던 명차 'B7 쿠페'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 전면부는 B7 특유의 '샤크 노즈' 비례감을 살렸으며, 키드니 그릴은 간접 조명을 활용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입체감을 연출했다.
실내는 스피드를 형상화한 투톤 컬러 대비로 긴장감을 줬으며, 뒷좌석 파노라믹 i드라이브 등 최고급 사양을 아낌없이 적용했다. 주행 모드 역시 일반적인 스포츠 모드 대신 '스피드 모드'와 '컴포트+'로 차별화를 꾀했다.
가장 이목을 끈 것은 하이라이트로 소개된 '마그네틱 유리잔'과 '마누팍투어(Manufaktur)' 옵션이었다. 미쏘니 부사장은 뒷좌석 중앙 우드 콘솔에 적용된 유리잔에 대해 "자석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주행해도 컵홀더에 넣은 것처럼 단단히 고정되며, 꽂는 순간 조명이 점등된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BMW 알피나(BMW ALPINA)가 한국 출범을 예고했다. 사진=BMW코리아
아울러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궁극의 개인화 맞춤형 주문 프로그램(마누팍투어)도 예고됐다. 최고급 '라발리나(Lavalina)' 가죽을 바탕으로 100가지가 넘는 외장 스페셜 컬러, 20가지 가죽 컬러, 26가지 시그니처 스티치 라인 색상 등을 조합해 고객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차량을 완성할 수 있다.
미쏘니 부사장은 "시각적 과장을 지양하고 깊이 있는 취향을 지닌 고객만이 공감할 수 있는 담백한 고급 감성을 양산차에 그대로 구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