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300과 통합전으로 진행된 토요타86 원메이크 경기 엔페라-GT 클래스 마지막 라운드에선 라온레이싱의 김성훈이 23랩을 25분41초920으로 통과하며 예선 1위에 이어 결승 1위를 차지하는 '폴 투 피니시'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어 송형진(UPPER SPEED)이 25분59초719, 손건(슈퍼스트릿)이 26분04초800 순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시즌 종합 순위는 누적 포인트 176점을 획득한 김성훈(라온레이싱)이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송형진이 161점으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김성희(스마트유럽)가 차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격전지인 RV-300 클래스 최종전은 파워클러스터의 김태환이 24분28초898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내며 포디움 최정상에 올랐다. 2위는 최은준(엑사 레이싱 팀, 24분33초558), 3위는 임형수(파워클러스터, 24분44초016)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시즌 종합 순위는 169점의 누적 포인트를 획득한 김종철(오버리미트&기름집닷)이 시즌 챔피언에 선정됐으며 최은준(엑사레이싱팀)은 156점, 김태환은 148점으로 2위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불스원 TT-100과 TT-200 클래스 마지막 라운드는 청주오토라인&파워클러스의 최영선과 명인카x베스트메이크의 정혁진이 각각 1위를 달성했다.
시즌 챔피언엔 누적 포인트 109점을 획득한 백승태(리미티드)가 TT-100에서, 129점을 확보한 이용표(홍카레이싱)가 TT-200에서 이름을 올렸다.
KSR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올 시즌 경기가 뒤로 밀리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넥센타이어와 태백시의 지원, 그리고 참가 팀들의 믿음으로 무사히 시즌을 종료할 수 있었다"라며 "내년엔 코로나19가 잠식되고 모터스포츠의 열기가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궈지길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넥센스피드레이싱은 2020시즌 종료와 함께 내년 시즌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