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자동차 기업 BYD가 두 번째 자동차 운반 로로선(RORO) ‘창저우’를 유럽으로 출항시켰다. 왕쥔바오 BYD 공공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2일(현지시각) 웨이보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창저우호는 장쑤성 롄윈강과 타이창 항구에서 BYD 신에너지 차량(NEV) 약 5000대를 싣고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 이는 BYD의 자동차 제조 기지가 있는 도시 이름을 따서 명명한 두 번째 선박으로, 허페이호에 이어 BYD의 두 번째 자동차 운반선이다.
BYD는 앞으로도 새로운 화물선의 이름을 자동차 제조 공장이 있는 도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와 함께 성장하고, 전 세계적으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정태 글로벌모터즈 기자 jt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