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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A모빌리티2025] 폭스바겐, ‘ID.크로스 콘셉트’ 공개... 차세대 엔트리 전기차 전략 시동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초 공개... 2027년까지 4종 엔트리 라인업 구축

육동윤 기자

기사입력 : 2025-09-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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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크로스 콘셉트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엔트리급 순수전기 SUV 'ID.크로스 콘셉트(ID. CROSS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차세대 도심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ID.크로스 콘셉트는 폭스바겐의 네 번째 컴팩트 전기 콘셉트카로, 2026년 공식 출시될 'ID.2all'의 양산 모델인 'ID.폴로(ID. Polo)' 및 'ID.폴로 GTI'와 함께 폭스바겐의 새로운 엔트리 전기차 라인업을 이끌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은 2027년까지 'ID. EVERY1'의 양산 모델을 추가해 총 4종의 엔트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들 모델은 모두 폭스바겐그룹의 '코어 브랜드 그룹(CORE Brand Group)'에서 개발한 차세대 도심형 전륜구동 전기차로, 폭스바겐의 새로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 토마스 셰퍼(Thomas Schäfer)는 "ID.크로스 콘셉트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상급 모델의 첨단 기술을 대중화하며 브랜드의 진정한 진화를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ID.크로스 콘셉트는 '순수한 긍정의 미학(Pure Positive)'이라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SUV의 강인함과 개성을 동시에 표현했다. 전면부의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는 미래적인 존재감을 강조하며, 측면의 '플라잉 루프' 디자인과 볼륨감 있는 휠 아치는 전통과 혁신이 조화된 폭스바겐만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ID.크로스 콘셉트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이미지 확대보기
ID.크로스 콘셉트 인테리어 사진=폭스바겐

실내는 '오아시스'에서 영감을 받은 베이지 톤의 바닐라 차이(Vanilla Chai) 컬러와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고급 라운지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11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며, 릴렉스 모드 선택 시 시트를 접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공간 활용성도 갖췄다.

ID.크로스 콘셉트는 기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향후 MEB+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양산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이 엔트리 전기차를 매력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ID.크로스 콘셉트는 211마력(PS)의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20km(WLTP 기준)의 주행거리를 달성한다. 최대 1200kg의 견인 능력을 갖춰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하다.

폭스바겐은 '트리플 A'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비용 구조 최적화를 통한 '도약(Advance)' 전략을 수행하고, 2027년까지 엔트리 전기차 4종을 포함한 신차 9종을 출시하는 '공략(Attack)' 전략을 펼친다. 최종적으로 2030년까지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거듭나 시장을 주도하는 'Achieve' 단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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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크로스 콘셉트 사진=폭스바겐


육동윤 글로벌모빌리티 기자 ydy33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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